고령 우곡면 연리와 달성 구지면 대암리를 잇는 낙동강 다리인 우곡교 가설공사가 12일 시작됐다. 우곡교는 교량길이 810m에 접속도로 3.9km로 총공사비 606억원을 들여 2006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에 소요되는 주요자재는 레미콘 3만7천㎥, 아스콘 2만5천t, 철근 3천300t과 연인원 17만명이 투입된다.
우곡교가 들어서는 구간은 낙동강을 횡단하는 다리가 없어 배를 이용했으며, 대형차량 통행이 불가능해 인근 개진농공단지와 특용원예단지 등에서 생산된 상품을 수송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우곡교가 완성되면 대구시·경북도·경남도의 3개 시·도 연결로 개진공단 및 조성 중인 구지공단 등의 물류비용이 크게 줄고, 근교에서 생산하는 농산물과 각종 특산품을 적기에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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