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임한 경북지방노동위원회 박중걸(54)위원장은 양대선거와 월드컵개최 등 국가대사를 앞두고 지역의 노동현안을 조정해 나가야 하는 만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올해는 IMF관리체제를 극복하고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국가적 힘을 모아야 할 때죠. 무엇보다 안정된 노사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박 위원장은 올 해 노동계의 춘투 분위기가 조기에 고조되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노동위원회가 공평한 중재자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조정.중재가 중요합니다. 적지 않은 근로자들이 노동위가 사용자측에 유리한 일방적 조정.중재를 내린다는 선입관을 갖고 있지만 임기중에 이러한 '고정관념'이 사라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 위원장은 부당노동행위와 관련, 아직도 많은 사업장에서 사용주의 부당노동행위로 고통받는 근로자들이 많다며 이같은 행위를 없애는 준사법 노동행정기관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경북 경산 출생으로 경북고와 경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구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장, 구미지방노동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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