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런의사-대구가톨릭병원 박대환 교수

겨드랑이 암내 치료분야의 권위자인 대구가톨릭병원 박대환 교수(48.성형외과.사진)가 '액취증과 다한증의 치료'(서울군자출판사)를 펴냈다.

이 책에는 암내의 원인과 진행과정, 수술의 종류, 좋은 의사 선택요령 등 암내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박 교수는 겨드랑이 피부조직을 보존하면서 암내를 일으키는 땀샘조직만 선택적으로 없애는 수술법을 개발, 10년전부터 시술해오고 있다.

"서양인의 암내 수술법을 동양인에게 그대로 적용해 부작용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겨드랑이 조직을 살피던 중 땀을 나게 하는 조직과 냄새를 나게 하는 조직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박 교수는 내시경으로 조직을 관찰하며 암내 조직을 제거,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 방향으로 수술법을 더 발전시켰다.

지난해 대구가톨릭의대에 조직공학센터를 설립, 암내에 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박 교수는 올해 암내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액취증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종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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