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선도둑 다시 기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청송지역에는 지난해에 이어 최근에도 인적이 드문 과수원과 경지의 농사용 관정 등에 설치된 전선을 훔쳐가는 도둑이 설쳐 관계기관이 골치를 앓고있다.

지난 5일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 야산의 과수원 관정에 설치된 싯가 330만원 상당의 농사용 전력선 1천여m가 전문꾼들에 의해 도난 당해 경찰과 한전이 합동조사 중이다.청송지역에서는 지난해 3월 청운리 관정에 설치된 동전선 3천300m와 부동면 관정의 3천600m 등 총 1만7천여m의 농사용 전력선을 도난당해 복구비만 6천만원이 들어갔다.

이들 전선도둑들은 2∼3명이 조를 이뤄 야간에 민가가 없는 한적한 곳에서 수km의 전선을 통채 절단해 차량에 실어 달아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전선 도난이 잇따르자 청송경찰서와 한전 청송지점은 도난 취약지역 일대에서 합동단속과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신고자 현상품으로 김치냉장고를 내걸었다.

이재수 한전 청송지점장은 "청송과 인근 시.군지역에서 이같은 사건이 다발하고 있으나 범인들이 한적한 곳을 신속히 옮겨가며 범행해 적발이 어렵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