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싸움을 더욱 재미롭게 만드는 사람 차정학(53.청도군 청도읍 고수8리)씨. 그는 올해로 6년째 청도 소싸움 장내 아나운서 겸 해설자로 일한다. 청도 토박이로 직접 싸움소를 끌고 대회에 참여하기도 했던 사람이다.
한.일 소싸움을 양국 월드컵에 비견하고, 상스러운 욕도 마다하지 않는다. "밀어라! 죽여라! 돌려라! 쳐라!…". "아~ 돌려치기, 옆치기, 뿔걸이, 이번엔 들치기…". 소싸움 내내 고함을 질러 관람객의 흥을 돋구는가하면 싸움기술을 설명해 이해를 돕기도 한다.
경기가 시작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그는 목이 터져라 신명을 돋군다. 어떤이들은 상스러운 말, 비표준어가 많다고 꼬집지만 그는 "너무 점잔떨면 소싸움이 재미없어"라며 웃고 만다. 장내 해설자 경력 8년인 차씨는 대구, 의령, 강릉 등의 소싸움에도 해설자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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