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 소싸움장-장내 아나운서 차정학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소싸움을 더욱 재미롭게 만드는 사람 차정학(53.청도군 청도읍 고수8리)씨. 그는 올해로 6년째 청도 소싸움 장내 아나운서 겸 해설자로 일한다. 청도 토박이로 직접 싸움소를 끌고 대회에 참여하기도 했던 사람이다.

한.일 소싸움을 양국 월드컵에 비견하고, 상스러운 욕도 마다하지 않는다. "밀어라! 죽여라! 돌려라! 쳐라!…". "아~ 돌려치기, 옆치기, 뿔걸이, 이번엔 들치기…". 소싸움 내내 고함을 질러 관람객의 흥을 돋구는가하면 싸움기술을 설명해 이해를 돕기도 한다.

경기가 시작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그는 목이 터져라 신명을 돋군다. 어떤이들은 상스러운 말, 비표준어가 많다고 꼬집지만 그는 "너무 점잔떨면 소싸움이 재미없어"라며 웃고 만다. 장내 해설자 경력 8년인 차씨는 대구, 의령, 강릉 등의 소싸움에도 해설자로 나서고 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경찰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관련 민중기 특검팀의 직무유기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면서 정치권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특검은 2018~2020년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음란행위를 한 8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목격자의 촬영 영상을 근거로 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