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서 쌍둥이 형제 해군 장교가 탄생했다.외모는 물론 말투까지 같은 형인 길태준(吉兌埈·24·왼쪽), 동생 범준(範埈)소위고교 시절 우연히 주변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침범을 내용으로한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다가 해사에 진학하기로 결심했다는 쌍둥이 형제는 "지난 4년간의 생도생활은 사고의 지평을 열고 인내와 희생을 배운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꼼꼼하고 계획적인 성격인 형 태준 소위는 동생이 퇴교를 결심했을 때 용기를 북돋아줘 오늘의 영광이 있었다며 기뻐했다.
한편 이날 이홍희(李鴻熙·52·전단장) 준장의 아들 재욱(在旭·24), 서석규(徐錫奎·52·2함대 군수지원단장) 대령의 아들 현탁(鉉卓·25), 허 진(許鎭·52) 예비역중령의 아들 허 완(許浣·23) 소위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임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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