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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토양 고추묘 피해보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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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 생장장애 현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본지 13일자 24면 보도) 고추용 인공토양제의 피해 보상에 대해 농민들이 '농사포기·실비보상'을 주장,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5일 고추 인공토양제 생산업체인 (주)바이오 메디아측은 김병호 기술연구소장 등을 영양지역에 보내 현장을 확인하고 농협관계자가 참석한 자리에서 농민들과 피해보상 대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영양읍과 수비면 농민들은 보상합의를 영양농협측에 위임했으며 석보·입암 농민들은 8명의 영농회장으로 '피해보상대책위'를 구성, 고추농사를 포기하더라도 완전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피해보상을 요구할 방침을 정했다.

입암·석보면 영농회장 30여명은 이날 입암농협에서 가진 회사측과의 보상대책 논의 자리에서 "피해규모가 커 고추농사를 포기하겠다"며 인건비와 농약·자재대 등 생산비를 제외한 실소득을 보상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새로운 인공토양제와 포트 공급 △1인 1일 인건비 3만5천원선 지급 △타지역 고추묘 구입비와 영양제 지원 등의 보상책을 제시해 농민들과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입암농협은 양측의 입장이 팽팽해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14, 15일 이틀간 농협에서 비용을 부담해 새로운 인공토양제 1만포와 포트를 구입, 희망농가에 우선 공급하고 포트 재가식 작업을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입암농협 관계자는 "입암·석보면의 경우 제대로 성장한 고추묘가 없는 상태이고 재가식을 하더라도 정상생장을 장담할 수 없어 인근 봉화·청송·안동 등지의 농협에 여분의 고추묘를 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놓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농업전문가들은 "생장점이 멈춘 상태에서 재가식으로 성공할 확률은 적다"며 "앞으로 3, 4일내에 대파종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고 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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