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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싸움장 바가지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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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싸움축제장이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바가지 음식값을 받는다는 관람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축제장내에 마련된 '난장터'에는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외지 상인들이 몰려와 자리다툼 문제로 일부 상인들이 군청에 몰려와 항의하는 일이 빚어지기도 했다. 상인들의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자 청도군은 11일부터 사설 경비업체에 경비를 맡기고 있다.

상인들의 바가지 상혼도 극성을 부려 관광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청도군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네티즌 우창선(부산)씨는 "시중에서 3-4천원에 불과한 국밥 한그릇에 1만2천원이나 하는 식당도 있다"고 지적했다.

서길보(대구)씨도 "매표소밖에서 국밥 한그릇에 5천원씩이나 받았으며 맛도 없었다"며 바가지 상혼 신고센터를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백호형(서울)씨는 "민박 안내가 전혀 없어 외지 관광객들의 숙박에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교통안내 부실도 제기돼 울산 김상훈씨와 청도 김춘태씨는 "울산, 밀양방면에서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안내표지판이 없다"며 "인터넷사이트에 약도를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가족나들이를 한 정준모씨는 "행사장이 돌밭이라 유모차가 다닐수 없는 등 가족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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