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이 지체장애인들로 구성된 '장애인 회사'가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들은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 소속 장애인 4명.
안성호(36.지체2급).하영준(35.지체1급).최장식(36.지체5급).정계원(34.지체4급)씨 등 지체장애인 4명은 광고전문기획사를 설립, 18일 개소식을 갖는다. 장애인들만으로 구성돼 설립된 회사는 대구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사례.
지난 해 8월부터 사실상 영업에 나섰던 이들은 이 날 뒤늦게 개소식을 갖게 됐다. 지난 해 영업시작 이후 40여건의 수주실적을 기록할만큼 이들은 영업력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 하영준실장은 "장애인들이라해서 비장애인들로부터 도움만 받으려는 생각을 해선 안된다는 것이 우리들의 신념"이라며 "순수 장애인들로만 구성된 회사인만큼 비장애인 못지 않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광고.디자인쪽에 실력을 갖춘 장애인들이 있다면 입사도 고려하겠다며 장애인들의 참여를 바랬다. 053)755-6795.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국감서 뻔뻔한 거짓말 안돼…위증 왜 수사 안하나"
대통령 재판 놓고 대법원장 증인으로…90분 '난장판 국감'
추미애 위원장, 조희대 질의 강행…국힘 의원들 반발
위기의 건설업, 올해 들어 2천569개 건설사 사업 포기
한국 첫 투자처로 포항 선택한 OpenAI, 뒤에 포스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