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는 244명으로 전년에 비해 35명이 많은 16.7%나 증가했으며 재해근로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지난 해 모두 7천952명의 재해근로자가 발생, 전년의 7천193명보다 10.5% 늘어났고 산업재해율도 0.87%로 전년(0.83%)보다 0.04%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50인 미만 중소규모 업체의 산재는 전국 평균(69.4%)보다 10%가량 높은 78%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7만7천896명의 재해근로자가 발생, 이 가운데 2천484명이 숨졌다. 전국의 재해근로자는 전년(6만8천976명)보다 12.9% 증가했고 사망자는 전년(2천528명)보다 1.7% 감소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본격 경제개발에 들어갔던 64년 당시의 1천489명보다 52배가 늘어난 수치며 지난해 산재사망자(2천484명)도 64년(33명)에 비해 75배가 증가했다.
대구지방노동청 한 관계자는 "중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가 미흡, 산재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2000년 수준으로 산재발생률을 떨어뜨린다는 목표를 설정,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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