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올해 각종 모임에서의 연설 대가로 1천만달러를 챙기게 될 것이라고 뉴욕 포스트가 전했다.
16일 이 신문보도에 따르면 줄리아니의 연설일정 관리회사인 워싱턴 스피커스 뷰로는 1회 40~60분간의 연설에 최소 10만달러 이상을 초청자에게 청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액의 연설대가에도 불구하고 줄리아니를 초청하려는 기업이나 단체들을 긴 줄을 서 있으며 그의 일정 때문에 결국 초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업들은 특히 미국 최대의 도시인 뉴욕을 지난 8년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는지와 9.11 테러사건 이후 임기 마지막 4개월간의 위기관리방법과 그 과정에서의 고뇌를 듣기를 원하고 있다.
지난해 시사주간지 타임에 의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던 줄리아니는 올들어서 지금까지 각종 모임에서 20회 정도의 연설을 했다.
그는 이 연설을 한 후 받은 돈 중 일부를 9.11 테러참사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한 '트윈 타워 펀드'에 기부하기도 했다.
줄리아니는 시장 재임 시절 연봉으로 19만5천달러를 받았으며 지난해 부인과의 이혼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은행 계좌에 잔고가 거의 남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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