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 42개 가맹단체를 대표하는 전무이사협의회의 제4대 회장으로 선임된 최자영(50) 대구시보디빌딩협회 전무이사. 지난 15일 열린 전무이사 모임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신임 최 회장은 "대구 체육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무이사들의 단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93년부터 보디빌딩협회 전무를 맡아 오면서 대구 보디빌딩을 전국 최강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7년 창단한 대구시청 보디빌딩팀의 감독을 맡으면서 수년간 무보수로 일하는 한편 20년 이상 운영한 자신의 헬스클럽을 남에게 넘기고 선수육성에 주력했다.
영남고-용인대 출신으로 고교 때인 지난 70년 대구시미스터선발대회에서 학생부 1위를 차지하는 등 선수로 활동했고 지난 2000년에는 대구시체육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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