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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미드라마 주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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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탤런트 차인표가 미국 드라마와 독일 영화에 차례로 캐스팅됐다.차인표는 미국 폭스TV의 제작지원을 받는 무협코미디 드라마'The Fist of Cheese'의 주연을 맡아 오는 20일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한국계 미국인인 에이브러햄 림이 연출하는 이 드라마는 일단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며, 시사회를 거쳐 가능성을 인정받으면 폭스TV의 전격적인 지원을 받아 20부작 미니시리즈로 다시 제작된다.

차인표는 이 드라마에서 킬러들에게 살해당한 스승의 원수를 갚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모험을 펼치는 무술의 달인 지안부로 등장하며, 미국의 인기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즈가 게스트로 출연해 감초역할을 한다.

차인표는 또 독일 영화'The Loving Heart'의 주연을 맡아 오는 7월부터 2개월간 베를린에 머물 예정이다.

차인표는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 MGM이 제작하는 007시리즈 제20편에 출연해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이 작품이 한반도를 철저하게 할리우드의 오락장으로 만들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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