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프리 재즈운동을 주도한 재즈 음악가 중 한명인 미국 출신 드럼연주자 올리버 존슨(57)이 이달 초 파리의 한 벤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파리 일간지 '파리지앵'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그의 시체가 지난 6일 발견됐으며 사망 원인은 아직 아직 밝혀지지 않고있다고 전했다.
1944년 12월 5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존슨은 전통적인 멜로디와 하모니, 리듬 없이 연주하는 프리재즈 운동을 이끈 음악가로 존경받아왔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는 베트남전 반대운동과 흑인 인권운동 등의 분파로 간주되기도 한 프리재즈가 항상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그는 1960년대 파리로 건너와 그와 마찬가지로 파리에 정착한 미국의 색소폰 연주자 스티브 레이시와 함께 연주활동을 했으며 레이시의 작품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반전 재즈앨범으로 꼽히는 '비탄(Woe)' 등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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