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급 이하 일부 공무원들로 구성된 '공무원 노동조합 준비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에서 공무원과 한국노총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 공무원 노동조합 총연맹(대한공노련)'을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61년 5.16으로 공무원 노동기본권 박탈이 된이후 41년만에 전국 단위의 공무원노조 재결성이 이뤄졌다.
공노련에는 대구.경북 등 전국 126개 직장협의회 소속 6만여명의 공무원이 가입해있으며 이 단체는 이 날 이정천(47.전북 공무원 직장협의회장)씨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날 출범식을 위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00여명의 공무원들이 상경했으며 대구와 경북을비롯 전국 16개 시도 단위의 지역별 단체는 다음달말까지 결성될 예정이다.
대구지역 공무원단체인 박성철 달공연회장은 "공노련 산하 대구지역 공무원 단체는 이 달 말 대구지역 노조 결성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의 전국단위 공무원 노조 준비단체인 '전국 공무원 직장협의회 총연합(전공련)'도 오는 24일 노조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공무원법을 위반한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엄정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혀 양측의 마찰이 커질 전망이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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