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시험제 도입 이후부터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던 워드프로세서 시험 응시자가 작년을 고비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 응시생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워드프로세서 자격(필기 및 실기)시험의 대구지역 응시자는 제도를 도입한 지난 92년 9만2천441명에서 94년 7만2천152명, 96년 9만3천994명, 99년 14만4천578명, 2000년 20만2천88명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7만9천660명(필기시험 11만2천259명, 실기시험 6만7천401명)이 응시하는 데 그쳐 전년도에 비해 11%가량 줄었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올해도 작년보다 응시자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워드프로세서 자격시험 응시생 감소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10년 동안 동일 자격시험을 지속, 수험생 수요가 줄어든 데다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이 취업에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엑셀 등 컴퓨터응용프로그램 활용 능력시험의 경우는 지난 99년 2만3천967명에서 2000년 4만6천334명, 2001년 5만5천406명으로 응시생이 매년 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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