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대형 건설공사 조기발주 등에 힘입어 경북도내 경기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으며,중소기업들의 올해 경기전망도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올해 추진 예정인 전체 사업(시.군청 포함) 7천314건 중에 23%인 1천825건(3천700억원)을 2월까지 조기 발주했고, 3월 현재까지 계약은 30%에 이른다고 밝혔다. 당초 경북도는 지역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투자예정인 공공사업 중 85%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발주하고, 소요 자금도연간 예산대비 45% 이상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국.도비가 지원되는 총사업비 1억원 이상 각종 건설사업 802건(5천494억원)도 포함되며, 이들 건설사업 중 75%가 상반기에 발주된다.아울러 농촌용수개발, 생산기반정비 등 농업기반사업비 3천15억원 중 80%인 2천449억원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자금도 2천17억원(67%)를 집행하기로 했다.
이처럼 공공사업을 통해 시중 자금이 늘면서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체들이 크게 늘었다. 도내 경주.김천.칠곡 지역 중소기업체 대표 2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8%가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응답자 중 71%는 매출목표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으며, 43%는 공장증설이나 시설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공공사업의 조기발주 현황을 볼 때 구미.성주는 각각 38, 27%인데 비해 청송.영덕.칠곡등은 5~7%에 머물러 지역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 제조업체 중 40%는 기업경영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이 자금곤란이라고 답하는 등 지역 및 업종에 따라 경기전망과 자금조달의 '빈익빈 부익부'는 여전히 심한 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중 경기가 풀리면서 2월말 집계한 2001년분 지방세의 체납률이 처음 3%대(3.6%)에 진입할 만큼 떨어졌다"며 "도내에선 건설자재 품귀와 인력 부족이 발생할 정도로 건설 및 소비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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