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런주장저런현장-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캠페인

경산 중앙동 새마을지도자 박순식, 한명숙 회장 등 회원 38명은 19일 중앙동사무소 회의실에서환경지도자 협의회를 구성,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에 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식당과 주택을 개별 방문해 홍보 및 음식물 쓰레기 수거 용기인 '짤순이' 1천개를 배부하기로 했다.

새마을 지도자들은 "최근 심각한 상황에 이른 지역의 쓰레기 처리난에 약간이나마 보탬을 줄수 있는 길은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라 판단돼 모임을 결성했고, 이 운동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산시내 6개동에서 배출되는 매립용 쓰레기는 하루 39t, 이중 10여t은 음식물 쓰레기가 섞여있는 것으로 경산시는 분석하고 있다.

경산시 김동원 청소시설 담당은 "시내 아파트 2만5천여 가구는 음식물 쓰레기의 분리 배출이 잘되지만 주택 2만1천여 가구는 분리 배출이 잘 안돼 쓰레기 배출량이 아파트나 주택이나 거의 같다"며 "가정에서 쓰레기 분리만 잘 해주면 매립량을 크게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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