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흥해읍의 대련IC 공사(시공사(주)서광)가 잦은 설계변경 등으로 6년째 지지부진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벌이고 있는 31번 국도(포항-청송)와 28번 국도(포항-경주), 7번 국도(포항-영덕)를 연결하는 대련IC 13.7km 구간은 지난 97년에 공사가 시작됐으나 아직도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31.28번 국도를 연결하는 진출입로의 회전 반경이 너무 작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설계 변경을 요구해 공기가 다시 7개월 연장, 올 7월에야 완공될 예정이다.
게다가 수년전 임시 개통된 이 구간은 잦은 공사 변경으로 인해 진출입로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데다 임시 이정표가 복잡하게 흩어져 있어 운전자들이 위험을 호소하고 있다. 또 잦은 구조 변경으로 정부 예산도 낭비되고 있다.
이 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임모(42.포항시 용흥동)씨는 "특히 비오는 야간에 진출입로의 위치가 분간되지 않아 급제동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공사 감리단 한 관계자는 "공기 연장은 정부의 예산 부족과 지난해 문화재가 발굴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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