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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곳 밝히는 횃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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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곳에 횃불과 같이 밝은 빛을 밝히겠습니다".영주경찰서 전.의경들로 조직된 횃불봉사대원들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활발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이들은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횃불처럼 밝은 빛을 안기려 지난달 20일 발족했다.

47명의 전.의경들로 조직된 횃불봉사대는 이달초 양로시설인 만수촌과 노인요양시설인 소망의 집, 노인들과 지체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베다니교회 등 3개소와 자매결연을 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첫 활동으로 영주시 조와동 만수촌을 찾아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이어 친손자처럼 다정하게 할머니들과 윷놀이를 즐기고 정성껏 안마도 해주면서 말벗이 되어 주었다. 노래방 기구를 이용해 40여명의 노인들과 함께 어울려 노래를 부르는 등 흥겨운 시간을 가져 외롭게 여생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이 모처럼 함박웃음을 띠며 즐거워 했다.

만수촌의 김귀남(78) 할머니는 "손자같은 청년들이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고 같이 흥겨운 시간을 보내주니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 이라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 사람의 정을 듬뿍 느끼게 해 달라"고 말했다.

류상현(22) 상경은 "병영생활을 하면서 짬을 내 쓸쓸하게 여생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말벗이 되어주고 어르신네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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