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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시장 비자금파문 시민단체들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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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갑 대구시장의 비자금 파문과 관련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진상규명과 함께 검찰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회사원 이한수(36·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씨는 "가뜩이나 어려운 대구경제 상황에서 현직 시장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비자금 실체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매일신문 인터넷 게시판에 '뽑아줄때까지는 시민의 머슴, 뽑히면 제왕적 군주'라는 제목으로 "문시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도 21일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의혹으로만 제기되던 비자금의 존재가 밝혀진 만큼 진상을 명백하게 규명하고, 관련자는 처벌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실련은 "검찰은 비자금 관련자들을 즉각 소환해 수사하고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비자금 관련자료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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