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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28일 환경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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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이 특별한 연주회를 갖는다.지난 한 해 '2002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음악회'를 주제별로 5회에 걸쳐 마련, 호평을 받았던 국악단은 28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자연.인간.환경'을 주제로 한 환경음악회를 갖는다.

레퍼토리는 올해가 유엔이 정한 '산의 해'이고 3월이 '물의 달'인데 맞춰 산과 물을 주제로 한 곡들로 골랐다.

볼거리 1. 천성적인 소리꾼이라는 찬사를 받는 장사익씨가 출연, 시립합창단과 함께 국악관현악에 맞춰 '허허바다' '찔레꽃' '국밥집에서' 등을 부른다. 장씨는 대금명인인 원장현씨에 태평소와 대금산조, 강연근씨에 정악피리를 사사하고 1995~97년 장사익 소리판 '하늘로 가는 길'과 99년부터 지금까지 '허허바다'의 전국 공연을 벌이고 있다.

볼거리 2. 이상원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의 연출로 환경퍼포먼스를 벌인다. 시립무용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하며 오한택(대구과학대 교수)씨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준비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다. 또 이 스크린을 통해 일부 공연이 직접 중계된다.

볼거리 3. 김죽엽(대구시립국악단 안무자)씨의 안무로 국악단 정재팀이 '춘무'를 펼친다. 음악은 박범훈씨가 만들었다.볼거리 4. 동국대 국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동국국악예술단원 6명이 출연, 깡통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을 소재로 '난타' 공연을 벌인다.

볼거리 5. 공연 전후 문예회관 대극장 로비에서는 대구환경운동연합의 환경사진전시회도 열린다.국악단은 상임지휘자인 박상진씨의 지휘로 국악관현악 '산곡'(이건용 작곡) '낙동강'(황의종 작곡), '바람의 유희'(이경섭 작곡)를 연주하며, 대금과 가야금 이중주곡인 '강마을'(황의종 작곡)도 마련돼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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