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읍 병포리 주민 100여명은 21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구룡포하수종말처리장 집하장 및 방출구 건설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집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구룡포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된 하·오수가 병포리 마을 앞 소하천에서 방류되도록 되어 있어 여름철이면 냄새가 진동할 우려가 높고, 주위를 오염시킬 것이 뻔하다"며 방류관을 최종 방류지점인 바다에까지 가설,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310억원을 투입해 내년 11월 준공 목표로 구룡포 후동리에 시공중인 구룡포하수종말처리장은 하루 1만2천여t의 처리 규모로 2000년에는 후동리 주민들이 반대, 1여년동안 진통을 겪다 지난해 4월 착공됐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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