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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경선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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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대구출신 국회의원들은 21일 비자금 문건 파문에 휩싸인 문희갑 시장의 불출마선언과 관계없이 대구시장 후보경선을 당초대로 실시(4월8일)키로 했다.

21일 서울에서 긴급 회동한 대구 의원들은 이날 마감한 후보 신청자 4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고, 제3의 후보 추대론은 일단 백지화하기로 했다.

의원들은 경선을 실시할 경우 이번에 후보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인사의 후보등록도 가능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고 30일부터 10일간 선거운동에 들어가 4월 8일 오전 전시컨벤션센터에서 2천60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를 선출한다.

의원들은 또한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후보등록에 앞서 일부 후보가 사퇴할 경우 조율할 수도있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강재섭 시지부장은 "2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입장을 고수하게 될 경우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며"오는 27일 시지부운영위를 통해 경선방침을 결정한 뒤 내달 8일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임에선 최근의 당 내분사태와 관련한 공동 결의안을 채택됐다.

결의안은 "정권교체를 위해 총단결하는 게 급선무임을 인식하고 당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대구의원들이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며 "특히 이회창 총재의 수습안을 전폭 지지하며 더 이상당의 동요를 일으키는 갈등은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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