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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근 신임 국민은 대구지역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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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경제발전 최대한 지원

"통합된 국민은행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큰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 수준의 선진소매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신임 정연근(51) 국민은행 대구지역본부장은 "고향(경북 영천)인 지역의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고 부임 소감을 말했다.

구 국민은행과 구 주택은행의 대구지역본부가 이번에 통합됨에따라 정 본부장은 통합된 국민은행 초대 대구지역본부장직을 맡았다.국민, 주택, 대동, 장기신용, 동남 등 무려 5개의 은행이 합쳐서 만들어진 국민은행은 자산 규모 세계 64위인국내 최대은행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82개 점포에서 1천7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에서 차지하는 은행권 시장 점유율이 25%에 이른다.규모가 커진 만큼 지역 경제.사회에 대한 역할과 책임도 커진 셈이다. 대구지역본부는 국민은행에서 가장 큰 지역본부로 꼽힌다. 정 본부장은 "대구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국민은행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은 각자의 간판을 달고 별도의 영업을 하고 있다. 양 은행 직원간 이질감도 해소되지 않은 상태.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IT 통합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은행 영업점의 간판을 국민은행으로 바꿀 경우 고객에게 혼란을 주기 때문"이라며 "오는 9월 IT 통합이 완료되면 영업점의 간판을 국민은행으로 통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국민과 구 주택은행 영업점이 근거리에 배치돼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기존의 두 은행 고객의 성격이 달라 점포 통폐합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인접 점포의 경우 이전을 통한 재배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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