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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잘 내는 성격을 가진 사람은 운동을 즐겨해야 오래 살 수 있을 것 같다. 화를 잘 내는 적대적인 성격이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의학적 상식에 속한다. 그러나 화를 잘 내는 사람이라도 운동을 하면 심장병을 피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볼티모어 매릴랜드대학 아론 울프 지그만 교수 연구팀이 103명의 건강한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화를 잘 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동맥경화의 원인인 총콜레스테롤, 저밀도(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높았다.

물론 상대방으로부터 비난 또는 모욕을 받았을 때 화를 내는 '신경질적인 화'는 좋지 못한 콜레스테롤 수치와는 관련이 없었다.

화를 잘 내는 기질적인 특성을 가진 사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카테콜라민에 과잉반응해 혈중의 총콜레스테롤과 LDL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질적으로 화를 잘 내는 사람이라도 평소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정상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그만 교수는 "평상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 최대산소섭취량이 높은 사람은 혈압과 심박수, 심장근육의 산소 소비량이 낮아 스트레스를 받아도 심장에 나쁜 영향을 덜 받는다"고 분석했다.

글 이종균기자 출처:Journal of Behavioral Medicine 2002;2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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