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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종정 9명중 5명이 해인사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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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해인 총림 방장인 법전 스님이 제11대 종정으로 추대돼 해인사는 명실상부한 종정 배출의 산실이 됐다.

62년 통합 종단 출범 이후 고암(古庵.3, 4대), 성철(性徹.6,7대), 혜암(慧菴.10대) 종정이 모두 해인사 출신이고, 초대 종정을 지낸 효봉(曉峰) 스님도 해인사에서 주석한 것을 감안하면 역대 조계종 종정 9명 가운데 5명이 해인사와 인연을 맺었다.

2대 청담(靑潭) 스님은 삼각산 도선사, 5대 서옹(西翁)스님은 장성 백양사 고불총림, 8대 서암(西庵)스님은 문경 봉암사, 9대 월하(月下)스님은 양산 통도사에 주석했다.

해인사는 사찰 규모나 스님들의 수에서 다른 사찰들을 압도하고 있고 강원.선원.율원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한국 불교 1번지'로 손색이 없다.

조계종의 한 관계자는 "해인사는 누가 뭐래도 한국 불교계의 손꼽히는 명문"이라며 "이번 종정 추대에서도 다른 사찰의 견제가 있었지만 해인사의 압도적인 영향력을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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