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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는 치료 이전에 예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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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따라서 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을 목격할 경우 지체없이 신고하는 것도 아이를 살리는 길입니다".

경북아동학대예방센터 박영식(50) 소장은 우리나라 많은 아이들이 아동학대를 받고 있는 현실이지만 사회적 무관심으로 인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아부터 14, 15세까지의 아동들이 주로 학대받는 연령대라고 소개한 그는 특히 올해 1월 경북센터에 신고접수된 아동학대 사례 8건 중 7건이 어머니가 가출하거나 합의 이혼한 편부가정에서 발생한 사례라고 밝혔다.

가해자에 대해서는 현행 아동복지법에 따라 고발조치하지만 가급적 신중히 처리하고 있다는 박소장은 부모가 잘못을 뉘우치고 아이들이 화목한 가정으로 되돌아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매월 캠페인 등 계몽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는 그는 아동학대예방과 효과적인 훈육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고,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이해와 칭찬, 자립심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소장은 중장기적으로 아동학대예방센터의 역할을 분담할 수 있는 일시보호시설 및 쉼터가 경북 중.북부지역에 들어설 수 있도록 시도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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