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남면 덕천리 391의1 일대에서 신라인의 영혼과 당시의 복식 등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들이 무더기로 출토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세영 중앙문화재연구원장은 28일 오후 현지에서 지도위원회를 열고 "이일대 적석목곽묘 부곽에서 신라인의 영혼관과 당시의 복식, 무기 및 말갖춤 상태 등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기마인물형토기 등 400여점의 유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또 '적석목곽묘' 5기, 이형토기, 등잔형토기, 금동관식, 은제삼엽환두대도(銀製三葉環頭大刀) 등 유물이 다양하게 출토됐다.
특히 적석목곽묘 부곽에는 기마인물형토기외에 말을 고정시키기 위한 직사각형의 판, 인물상의 머리와 팔, 말위의 등잔, 말 앞가슴에 물을 따르는 주구(注口)등이 결실된 상태로 출토됐다.
경주지역에서 지금까지 금령총 출토의 도제기마인물상 1쌍(국보91호)과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기마인물형토기(국보275호) 등이 있지만 출토지가 확인된 기마인물형토기는 두번째이다.
또한 적석목곽묘 주곽에서 부식이 심한 상태로 출토된 금동관식은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의해 현장에서 직접 수습하여 보존처리중이다.
조유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적석목곽묘 주곽에서 출토된 금동관식과 은제삼엽환두대도 등은 경주 외곽에서 적석목곽묘를 축조한 집단의 신분을 나타내주는 위세품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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