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0교시 수업거부-전교조 경북지부

전교조 경북지부 시·군 지회장과 집행부 교사 47명은 27일 0교시 수업 거부 선언문을 내고 당국의 수용을 촉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경북지역 대부분의 고교에서 실시되는 0교시 수업은 학생들이 모자라는 잠을 보충하기에 급급할 뿐 학습효과에 도움이 되지 않고 과중한 입시 스트레스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지난 26일 발표된 0교시 수업과 보충수업 폐지, 야간자율학습 9시까지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시교육청의 학교교육 내실화방안을 주목한다"며 경북교육청도 △0교시 수업과 보충수업 전면 금지 △인문계고교의 강제 자율학습에 대한 지도 감독 강화 △성취도 평가와 학력고사를 폐지 또는 축소할 것을 요구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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