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상장사 액면배당률 17%

역내 상장기업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배당을 올해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소재 12월 결산 22개 상장법인 가운데 이번 주총에서 배당을 결의한 회사는 지난해와 같은 수치인 11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배당기업들의 평균 액면배당률은 17.05%로 지난해 17.45%와 비슷했지만 12월 결산 전국 상장기업의 평균 액면배당률(14.53%)보다 높았다.

지역 상장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4.61%로 지난해 5.75%보다 1.14% 포인트 감소했다. 시가배당률이 낮아진 것은 역내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화성산업이 지난해 무배당에서 올해 배당을 실시하며, 제일모직 한국컴퓨터 등 2개사는 액면배당률이 증가했다. 대동공업 등 3개사는 액면배당률이 감소했다.

액면 기준 고배당 기업은 포철(50%.중간배당 포함), 전기초자(40%), 대구도시가스(2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삼익LMS, 제일모직, 화신, 대구도시가스, 대동공업 등 5개사는 시가배당률이 5%를 넘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