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종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업체들의 구인이 크게 늘고 있다노동부 구미지방사무소 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구미지역의 3월기준 구인자수는 2천872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6%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구직자수는 3천94명으로 3%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구미지역은 올들어 1월과 2월 구조조정으로 인한 이직 근로자가 1천300여명에 이른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구직자수는 20% 이상 감소한 것이어서 업체들의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 오는 4월 이후이면 E마트 구미점의 개점으로 인한 600여명의 구인이 신규 발생하는데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에서 500명 이상의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고 일부 중소 전자업체들도 구인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구미지역의 2월중 실업률은 2.3%로 전국 실업률 3.7%보다 크게 낮은 안정적인 고용구조를 보이고 있는데 향후 구인업체의 증가로 구미지역의 실업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는 달리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섬유업종을 중심으로 근로조건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은 취업을 꺼리는 경향이 두드러져 구인난을 계속 겪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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