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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양준혁 최고 '원투 쌍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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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의 양준혁이 내야 다이아몬드를 한 바퀴 도는 순간 대구구장의 팬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양준혁이 해태와 LG에 있던 시절에도 그를 성원했던 대구 팬들은 양준혁의 홈런을 진심으로 기뻐했다.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양준혁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경헌호로부터 통렬한 130m 장외 우월홈런을 날렸다.

지난 98년 8월26일 현대 정민태로부터 3점홈런을 쳐낸 뒤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고 대구구장에서 처음 날린 홈런이다. 어디에 있건 그를 성원해 온 대구 팬들에 대해 양준혁 역시 고마움을 느끼며 그들을 항상 가슴속에 담아왔다.

팀 리더로 더 성숙해진 양준혁은 "성원해 준 팬들을 위해 뛸 것이다. 그들이 바라는 우승을 이뤄내겠다"고 말하고 있다.

양준혁이 홈런을 친 지 1시간쯤 후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3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6회 1사 1, 2루에서 좌완 류현승의 2구를 완벽한 스윙으로 맞혔다. 타구는 양준혁의 홈런 타구와 같은 궤적을 그리며 장외로 넘어갔다.

3경기 연속 홈런의 기염을 토한 그는 자신이 왜 '특급 스타'인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양준혁이 올 시즌 그의 개인 목표 중 하나인 30홈런 이상을 기록한다면 이승엽과 함께 최고의 '원-투 펀치'로 우뚝 설 것이다.

배영수 전병호 문남열이 이어던진 삼성은 12안타를 집중, LG를 10대3으로 이겼다. 마무리로 나온 삼성 김진웅은 9회 김재현과 퀸란에게 홈런을 내 줘 불안감이 이어졌다.

기아는 신동주가 홈런 2방을 터뜨리는 등 타선이 폭발, 한화를 10대5로 제쳤고 롯데는 박현승-김응국-조경환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맹활약, 두산을 6대4로 물리쳤다.현대는 9회초 채종국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뽑으며 뒷심을 발휘, SK를 4대3으로 눌렀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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