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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1이닝 1삼진 무실점 다저스 타선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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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김병현(23.애리조나)이 쾌속 항진 채비를 갖췄다.김병현은 29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캐시먼구장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시범경기 LA다저스전서 주무기인 슬라이더와 서클체인지업을 완벽하게 구사, 1이닝을 1안타 1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0대7로 크게 뒤진 6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 제프 브랜슨을 몸쪽 슬라이더로 공략,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마퀴스 그리솜을 급격히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우타자 엔젤 엔카네이션에 직구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좌타자 맥케이 크리스텐센에게 다시 슬라이더를 던져 1루 땅볼로 잡아냈다.

김병현은 시범 13경기에 나서 16과 3분의1이닝 동안 볼넷이 3개에 불과, 제구력이 안정된 데다 스트라이크존 좌우로 날아드는 날카로운 변화구로 타자들을 압도, 방어율 1.10을 기록하며 올 시즌 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언론으로부터 랜디 존슨, 커트 실링 '원-투 펀치'에 이어 팀내 세번째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기도 한 김병현은 4월3일 샌디에이고와의 개막전부터 강력하고 현란한 투구로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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