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대들은 음주운전 등 난폭운전 습관을 부모로부터 보고 배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캘리포니아교통연구소(CIT)와 샌디에이고 주립대가 10대 400여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학생의 77%가 음주운전 및 자동차 경주 등 난폭운전을 해본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여학생의 74%도 직접 음주운전을 하거나 난폭운전 차량에 동승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특히 학생들은 자신의 난폭운전 습관에 가장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부모, 특히 아버지를 꼽았다.
40%는 '부모가 다른 운전자에게 욕한 적이 있다', 30%는 '부모가 경적을 울리거나 전조등을 번쩍거린 적이 있다', 20%는 '부모가 무례한 제스처를 취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전문가들은 10대들이 운전 경험이 부족하고 사고를 당해도 자신이 살아날 수 있다고 순진하게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에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미 고속도로안전청(NHTSA)에 따르면 15-20세에서 교통사고가 제1의 사망원인으로 나타났으며 2000년의 경우 미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이 연령층 3천594명이 사망하고 34만8천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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