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장좌불와 용맹정진으로 잘 알려진 불교조계종 전 종정 혜암(慧菴)스님이 지난해 12월31일 열반한 뒤 나온 사리가 해인사 말사 원당암 미소굴에 봉안됐다.
29일 오후2시 합천 해인사는 경내 보경당에서 승려와 불자 등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운법회를 갖고 영정과 사리를 미소굴로 옮겼다. 스님의 금강 밤사리 86과는 지금까지 해인사 보경당에 모셔져 일반인들에게 공개돼 오다 법전스님의 종정 취임과 함께 미소굴에 봉안된 것.
원당암 상좌 각안스님은 "새로 만든 사리함과 사리대는 전통법당을 본 뜬 것으로 오고 감이 없는 부처님의 근본교리와 큰 스님의 가르침을 상징화한 것"이라 밝혔다. 스님의 사리 친견은 사리탑이 조성될 때까지 미소굴에 봉안되며 일반인들도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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