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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단지 위주 관광정책 "경주시가지 침체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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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편향개발 비난

경주 경제살리기 범시민 연합(18개 단체) 등 시민단체들이 29일 성명을 발표, 경주시의 보문단지에 대한 편향된 개발사업 정책을 비난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등 각종 축제에 막대한 시민혈세를 투입하지만 경주 시가지와 연계한 행사가 없어 시가지가 침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4가지 시정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경주 시가지 발전연구소장인 김성수(61)씨는 "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자치단체가 각종 축제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는데도 경주시는 억대의 혈세를 투입, 행사용역을 특정 지역방송사에 맡겨 호화판 행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경주기독교연합회 강주복 회장은 "시는 시민청원을 무시한 채 빚을 내 동천동에 시 청사로 쓰일 임시 가건물을 증축하고 있으나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이와 함께 "일부 시의원들이 각종 공사 등 이권과 인사에 개입해 이권을 챙겨 누구를 위한 시의원인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의회를 비판하고 "성명서 결의가 관철될 때까지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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