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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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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섬유, 안경, 기계 등 지역 산업별로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 시스템 구축바람이 불고 있다.

각 업종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같은 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 시스템은 개별 업체의 바이어 방문이나 제품홍보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은 최근 영진전문대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의 지원을 받아 조합 홈페이지에 업종별 목록, 약도, 품목, 전자카달로그 등을 포함한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마련했다. 조합은 이 시스템에 3개 회원업체의 정보를 시범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향후 580여개 회원업체의 정보를 모두 담아 공동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산업자원부의 '2002년 산업부문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네트워크 구축지원사업' 대상단체로 지정된 한국광학조합은 이달 말부터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조합은 이를 위해 조만간 39개 회원업체, 4개 정보기술(IT)업체 등과 함께 사업추진을 위한 독립법인을 신설한 뒤 업체명, 제품소개, 전자카달로그, 표준부품체계, 해외 정보동향 등을 담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또 대구경북기계조합도 297개 회원업체는 물론 비회원 업체까지 포괄하는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지역 대학 등과 접촉을 벌이고 있으며 올 하반기중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마련할 방침이다.

박희중 한국광학조합 전무는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본격 구축되면 홍보비를 포함한 마케팅 비용을 대폭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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