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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규 교수 등 5명 올 호암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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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5개 부문의 올해 호암상 수상자를 확정, 10일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노만규(盧萬圭·65·프랑스 국립기초과학연구소 석좌교수) ▲공학상 김정빈(金正彬·54·미국 UCLA 석좌교수) ▲의학상 김성진(金聖鎭·48·미국 국립보건원 암연구소 수석연구원) ▲예술상 강수진(姜秀珍·35·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 발레리나) ▲사회봉사상 지정환(池正煥·70·무지개가족 지도신부)씨등이다.

과학상을 받은 노박사는 핵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학자로 중성자들이 고온·고밀도 환경에 놓이면 핵과 중간자들의 질량이 일정 비율로 감소한다는 'Brown-Rho Scaling' 법칙을 제시했으며 공학상 수상자인 김박사는 항공기, 선박 등의 '점성항력'(粘性抗力)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학상을 탄 김박사는 암 진행과정에서 'TGF-β ' 수용체가 주요 유전자의 표적이 된다는 것을 밝혀 암세포에 정상 'TGF-β ' 수용체를 발현시키면 암세포 성장이 현저하게 억제되는 것을 구명했고 예술상 수상자인 강씨는 국제 무용계에서 동양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활동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봉사상을 받은 지신부는 벨기에 출신으로 40여년간 농민과 장애인을 위해 국적과 종교를 초월한 사랑을 실천하고 '다발성 신경경화증'으로 자신의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타시설에서 수용을 거부하는 중증 장애인의 재활을 위해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시상식은 5월23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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