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5℃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로 밤낮의 일교차가 최고 30여℃에 이르는 등 이상기온이 계속되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영양 담배재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게다가 파종 단계에서부터 불량 인공토양제(상토)로 인한 육묘의 생장장애로 한차례 영농차질을 빚은 뒤여서 올해 담배농사가 심상찮은 조짐이다.
영양지역에는 고온으로 담배모종이 녹아 내리는 열상피해와 최근의 영하권 기온으로 인한 냉해 육묘피해가 겹쳤는데 영양읍 화천리 담배농 조익래(48)씨는 "육묘의 기후적응을 위해 최근 하우스 비닐을 걷었다가 갑작스런 기온하락으로 냉해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또 석보면 삼의리 박용기씨는 25∼28℃를 오르내리는 고온이 계속되면서 담배 모종들이 더위에 견디지 못해 말라버리는 피해를 입었다며 "비닐하우스의 통풍으로 모종들이 더위에 견딜 수 있게 해야 되는데 관리소홀로 모두 죽었다"고 걱정했다
이에 앞서 영양에서는 지난달 인공토양제 불량으로 육묘 생장장애를 보인 90여농가의 7천여ha 담배모종도 이상기온과 함께 밭으로 옮겨 심은뒤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까 농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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