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생적인 주사행위로 인한 B.C형 간염 및 에이즈바이러스(HIV) 등 주요 질병의 만성적 감염이 연간 130만명의 조기사망을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0일 밝혔다.
WHO는 이날 관보를 통해 주사의 오.남용 폐혜를 지적하면서 주사감염에 따른 인적 손실이 2천600만 수명시간에 달하고 직접적인 의료비용만 5억3천500만 달러로 추산되는 등 국가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WHO에 따르면, 비위생적 주사행위로 인한 개도국과 옛 동구권 지역의 B형 간염감염자는 매년 2천170만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신규 B형 감염자의 33%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또한 C형 간염의 경우 신규 감염자의 42%에 달하는 200만명이 주사감염자이며 HIV는 9만6천명으로 전체 신규 감염자의 약 2%를 차지하고 있다.
WHO는 이들 지역에서 매년 약 1천600만회에 걸쳐 주사행위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가운데 95% 가량이 환자의 치료 목적이며 면역주사는 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1차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의 90%가 주사제를 투여받고 있으나 이중 70% 이상은 불필요하거나 내복제로 대체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주사 오.남용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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