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항기 참사 충격이 채 가시기전인 17일 오후 1시30분쯤 김해공항 활주로에서 대한항공 1131편이 착륙 직전 갑자기 몰아친 강풍에 중심을 잃고 재상승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날 낮 12시30분 승객 157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1131편은 착륙 도중 뒷바퀴가 활주로에 이미 닿은 상태에서 강한 바람에 항공기가 휘청거리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발상황이 발생하자 김해공항 관제탑은 항공기에 착륙 포기와 재이륙을 긴급히 지시, 사고 항공기는 재상승해 한 차례 선회한 후 1시31분쯤 무사히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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