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이다. 20일 열리는 한국과 코스타리카 평가전을 가족과 함께 보고 싶어서 예매를 하러 관련 은행에 갔다. 웬만하면 좋은 자리에서 구경하고 싶어 1등석(3만원)으로 예매하려는데 초등학생과 어른의 입장료가 같은 게 아닌가.
만약 학생입장료(5천원)를 지불하면 학생석이 따로 되어 있어 같이 관람할 수 없었다. 주말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려는 시민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무조건 초등학생도 어른 입장료를 지불해야 가족과 함께 관람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우리 아이들은 갓 입학한 초등학생인데 어떻게 따로 그것도 혼자 관람하게 학생석으로 보낼 수 있나. 그리고 어른과 초등학생이 같은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도 부당하다.
그래서 대구시청의 체육진흥과에 전화를 해서 입장 표명을 했지만 자기들도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만들어진 월드컵경기장이 시민들의 주머니를 더욱 무겁게 하다니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홍영표(대구시 매호동)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GPU 26만장이 李정부 성과? 성과위조·도둑질"
장동혁 "오늘 '李재판' 시작해야…사법부 영혼 팔아넘기게 될 것"
조국 "오세훈 당선, 제가 보고 싶겠나…내년 선거 피하지않아, 국힘 표 가져올 것"
강득구 "김현지 실장 국감 출석하려 했는데, 국힘이 배우자까지 부르려"
삼국통일 후 최대 국제이벤트 '경주 APEC' 성공(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