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주식이 초단기 매매의 집중 표적이 되면서 주식거래가 폭증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루 거래량이 수백만주대에 불과했지만 지난 9일 처음으로 하루 거래량이 1억주를 돌파한 뒤 최근들어 억대의 거래량을 거의 매일 유지하고 있다.
상한가를 기록한 17일 2억1천만주가 거래된 것을 비롯해 15일에는 무려 3억6천만주나 거래됐다. 이는 같은날 거래소시장의 총 거래량(9억4천200만주)의 38%에 이른다.
쌍용차의 거래량이 폭주하고 있는 것은 초단기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1천원 안팎의 초저가주인데다 해외매각 추진, 자본감소, 채권은행단의 지분매각 등 굵직한 시장재료를 갖추고 있다는 점 등이 초단타 매매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단일종목 거래 기록은 지난해 9월14일 하이닉스가 세운 6억3천여만주가 최고 기록이다. 이날 하이닉스의 거래량은 거래소시장 전체 거래량(10억2천만주)의 62%나 됐다.
장보고트레이딩센터 이임식 팀장은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 쌍용차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유료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가 삽시간에 수백건을 넘어설 만큼 이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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