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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對 코스타리카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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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7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코스타리카 평가전은 설기현(안더레흐트), 안정환(페루자·이상 유럽파), 차두리, 이동국, 최성국 등 젊은 공격수들의 마지막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 쓸 포메이션을 상대에 따라 '3-4-1-2'와 '3-4-3'으로 바꿔가며 그 동안 훈련해왔으나 이번 코스타리카전에서는 플레이메이커를 세우지 않는 '3-4-3' 카드를 꺼내 들었다.

히딩크 감독은 18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전술훈련에서 선발 예상 A팀에 설기현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최태욱(안양)과 차두리(고려대)를 좌, 우측면에 두는 스리톱 공격라인을 구성했다.

히딩크 감독은 "변수가 없는 한 이들을 코스타리카전에 선발로 내보내 공격력을 테스트 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히딩크 감독은 또 전술훈련에서 B팀에 둔 이동국(포항)과 최성국(고려대) 등의 교체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허리진영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낙점된 안정환을 중심으로 좌우에 이을용(부천)과 송종국(부산)이, 수비쪽에는 이영표(안양)가 각각 포진, 다이아몬드 형태를 형성한다.

한국의 수비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은 스리백에는 홍명보(포항)와 김태영(전남)이 투입되며, 이들과 함께 수비수 '3인방' 중 하나로 컨디션이 안좋은 최진철(전북) 대신 부상을 턴 이민성(부산)이 출격,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을 타진한다.

골키퍼에는 이운재(상무)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병지(포항)가 기용돼 거미손 수비를 선보인다.

이에 맞서는 코스타리카는 골결정력을 지닌 롤란도 폰세카(알라후엘렌세)와 로날드 고메스(이오니코스)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윈스톤 팍스(우디네세)를 5명으로 짜여진 미드필드의 중심에 세우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팍스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골을 기록, 요주의 인물로 꼽히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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