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와 삼대리 주민 등 100여명은 23일 고령군청 광장과 대구지방환경청에서 병원 폐기물 처리시설 반대를 위한 집단시위를 벌였다.
반대추진위원장 조창래씨 등 주민들은 대경클린센타(대표 장석연)에서 병원 폐기물 처리시설을 오곡리 일대에 세우기 위해 토지를 매입한 데 대해 낙동강 오염과 마을 공기오염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다산면 송곡리에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려다 주민반대 등에 부딪혀 포기한 뒤 오곡리 등 일대에 시설을 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한편 고령군에는 음식물 쓰레기처리장 4개소와 건설폐기물 처리시설, 채석장 등 민원유발 혐오시설이 12개소가 들어서 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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