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대구공항 항공소음이 전국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 1/4분기 전국 5개 공항 항공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대구 신평동 항공기 소음도가 90웨클(WECPNL)로 최고 소음도를 기록했고 나머지 지역 공항의 최대 소음도도 모두 항공기 소음한도인 80웨클을 초과했다.
항공법상 소음도가 80웨클을 넘으면 소음피해 예상지역, 90웨클을 넘으면 소음피해 지역에 각각 해당된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공항 주변지역의 항공기 소음도는 최저 76.7웨클에서 최고 90웨클로 방촌동과 서변동 2개 지점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기준치인 80웨클을 초과, 항공소음이 가장 심한 공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75.2~90웨클을 기록한 광주공항은 6개 지점의 절반인 3곳이 기준을 초과했고 김포, 김해, 제주 등 지역도 일부 지점이 소음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대구공항 소음이 다른 공항에 비해 특히 심한 것은 군항공기의 운항 횟수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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