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강영식, 오상민의 호투를 바탕으로 제구력이 무너진 한화 투수진으로부터 9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며 7대5로 승리, 기아를 한 경기 차로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삼성 이승엽은 19호 홈런을 날렸고 한화 송지만은 21호 홈런을 기록, 홈런 선두에 나섰다.
6일 대구 경기에서 삼성 선발 강영식은 5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뽑으며 4안타 3실점의 역투로 시즌4승째를 따냈고 7회 무사 2루서 등판한 오상민은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세이브째를 따냈다. 허리부상에서 회복한 김한수는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인천구장에서는 올 시즌 가장 많은 38개의 안타와 11개의 홈런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SK가 롯데를 16대11로 눌렀다. 두 팀은 2차례의 연타석 홈런과 1차례의 랑데부 홈런 등 보기드문 홈런 기록을 만들었고 SK는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득점(16득점)을 올렸다.
LG는 기아와의 연속경기에서 1차전을 8대3으로 승리한 뒤 2차전은 시간 제한(오후 10시30분)에 걸려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두산은 홈런포 3방을 앞세워 현대를 3대2로 제압, 현대전 7연승을 달렸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6일 전적(대구)
한 화 003 000 200 - 5
삼 성 031 200 01Ⅹ - 7
△삼성 투수=강영식(4승1패) 라형진(6회) 오상민(2승2패3세이브) △한화 투수=조규수(3승5패) 지승민(4회) 마정길(6회) △홈런= 송지만 21호(3회.3점, 한화), 이승엽 19호(4회.2점, 삼성)
S K 16-11 롯 데(인천)
L G 8-3 기 아
(연속경기 1차전, 광주)
L G 3-3 기 아
(연속경기 2차전)
두 산 3-2 현 대(잠실)
◇7일 선발투수
삼성 엘비라 -기아 김진우(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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