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마늘파종과 수확은 물론 마늘쪽 분리도 기계로 할 수 있고 부추 파종에서 수확 및 묶는 것까지도 기계가 알아서 합니다".
4일부터 이틀간 군위군 효령면 화계리 경북대 부속 농장에서는 초여름 뙤약볕에도 아랑곳없이 농민과 농기계 생산업체 직원, 경북농업기술원,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이 각종 농기계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행사는 밭작물에도 기계화를 촉진,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진청과 경북농기원 등이 마련한 '밭작물 기계화촉진 연찬회'의 하나.국내 23개 농기계업체가 생산한 52종의 각종 밭작물 기계들이 시연되거나 전시됐다.
업체들이 선보인 기계에는 마늘 파종기와 수확기 및 쪽분리기, 줄기절단기, 통마늘선별기, 감자 및 부추의 파종기, 수확기, 선별기 등 밭작물 기계화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농진청 한국농업전문학교 조영철 기술연수과장은 "농촌일손을 덜기 위해서는 밭작물의 기계화를 앞당기고 정부에서도 값 비싼 농기계 구입을 쉽게 하기 위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의 벼 농사 기계화율은 86%에 이르렀지만 밭작물 기계화율은 4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농림부는 밝혔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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