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월드컵 주심인 김영주 심판이 6일 세네갈-덴마크전에서 대기심(제 4심판)으로 출장했다.
김 심판은 이날 경기에 대해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깬 세네갈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며 "아프리카팀은 식민지 지배를 받은 역사적인 배경 때문인지 유럽팀을 만나면 강한 정신력을 발휘한다"고 평가.
또 "이번 월드컵은 전반적으로 참가팀들의 전력이 평준화되고 미드필드에서의 압박 다툼이 치열해져 전반적으로 터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터키전에서 주심을 보면서 히바우두의 시물레이션 액션으로 말썽이 된 데 대해서는 "코너킥을 진행하기 위해 골문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히바우두가 넘어지면서 부심이 기를 들고 흔들었다"며 "부심에게 물어 보니 '터키 선수가 매우 심하게 볼을 찼다'고 해 경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 심판은 "당시 페널티킥을 준 상황 등을 FIFA에서 재검토,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는데도 일부 언론에서 지나치게 흥미 위주로 보도해 실망이 컸다"며 아쉬워했다.
김교성기자 ky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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